What is CEO 최태원 SK그룹의 변화와 도전은 한국경제의 성장 축이다 3부


What is CEO 최태원은?

SK그룹의 변화와 도전은 한국경제의 성장 축이다 3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평가는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 최태원 회장에 긍정적인 신호는 SK그룹이 국내 기업 중 ESG 경영에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이다. 최 회장은 오래전부터 관련 조직을 만들고 이에 대한 투자에 나서며 ESG 리더, ESG 전도사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에 부정적인 평가는 그동안 영어의 몸으로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노소영과의 이혼 소송, 동거녀와의 관계는 여자들에게 특히 부정적 평가를 불러오고 있다.

그렇다면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최 회장의 모습과 이혼 소송으로 여자들에게 바닥을 치고 있는 그는 누구인가?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Editor 엄금희

What is CEO 최태원은? 우리나라 가장 대표적인 CEO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960년 수원에서 태어난 고 최종현 회장의 장남이다. SK그룹 창업주 최종건 회장의 조카이다.

그는 수원 수성중학교와 신일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SK 상사에 부장으로 입사 후 상무를 거쳐 SK 주식회사 부사장직을 맡았다. 이후 SK 대표이사회장에 선임되었다.

지난 1998년 8월 26일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이 유언 없이 돌아가자 SK그룹은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 휩싸일 수 있었다. 그러나 SK그룹의 경영권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던 최종건 회장의 장남인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은 큰 결심을 한다. 최윤원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후계자로 추천했다. 이로써 최태원 회장이 sk그룹의 경영권을 승계한다.

결혼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과 결혼한다. 이후 노태우 정권 당시 제2 이동통신 사업자로 선경그룹이 내정되면서 정경유착 논란이 일었다. 이 논란에서 선경그룹은 사업권을 반납한다. 그 후 김영삼 정부에서 공기업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다. 이 회사가 지금의 SK텔레콤이다.

최 회장에 대한 평판은 SK그룹 직원 사이에 상당히 좋다. 직원들을 대할 때 항상 예의를 갖추고 친절한 자세를 보인다. 지난 2019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행복'에 두고 다양한 소통 활동들을 한다. 직원들과 함께 행복을 주제로 대화하는 행복 토크 100회를 했다.

그 외에도 국가 체육 활동을 위한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의 부흥을 위해 동분서주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3년 선물투자를 위한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다.

하이닉스 성과급 논란 당시 30억 원의 연봉을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노사합의를 통해 하이닉스는 임직원 상여 지급 목적으로 4885억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했다.

그리고 지난 2014년 3월 4일 SK 모든 계열사 대표직 및 그룹 내 회장직에서 물러난 1년 후인 2015년 8월 13일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에 경제인 14명을 포함한 6천527명과 함께 특별사면 되었다. 이후 SK 회장직에 복귀했다.

2014년 10월 옥중에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기업'이라는 책을 냈다. 이 책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향한 관심이었다. 2015년 8월 경영에 복귀한 뒤 사회적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에게 사회적 가치 구현을 실현했다.

현재 최 회장은 SK 대표이사회장에 선임된 이후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의 대표이사를 함께 맡고 있다.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이혼 소송과 내연녀와 혼외자 문제를 들여다보자. 지난 2015년 12월 29일에는 세계일보에 서신을 보내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과 부인인 노소영과 이혼을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편지 내용이 알려지며 동거인의 존재와 일방적인 이혼 통보, 동거인과의 재혼 의지 등이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 최 회장은 2017년 노소영과의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3차에 걸친 이혼 조정에서 양측이 실패하면서 결국 2018년 7월부터 재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소영은 이혼에 반대해 왔으나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내면서 3억 원의 위자료와 최태원의 SK 보유 주식 가운데 42.29%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최 회장의 내연녀인 김희영은 1975년 11월생으로 서울 리라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 17살에 일리노이주로 이민을 갔다. 그 뒤 중국으로 유학을 가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2007년 연세대학교 특수대학원에 다녔다.

김희영은 미국 시민권자로 2002년 5월 태어난 아들을 두고 있다. 인기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다. 김희영은 2008년 6월 뉴저지 주 패세익 카운티 가정 법원에 남편 이 모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여 11월 18일 이혼 판결을 받았다.

최 회장은 2010년 3월 11일 싱가포르에 버가야인터내셔널유한회사라는 법인을 설립한 뒤 한 달여 뒤인 4월 23일 김희영이 소유하고 있는 서초구 반포동 612-2번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인 반포 아펠바움 74평을 24억 원에 매입하였다. 버가야인터내셔널유한회사는 SK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명시된 정식계열사다. 이 아파트는 김희영이 2008년 1월 17일 SK건설로부터 15억 5,500만 원에 구입한 아파트로, 최 회장이 SK 해외 계열사를 통해 아파트를 매입해 논란이 되었다.

최 회장의 이혼 소송은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고 재산분할 등의 사안이 복잡하여 이혼 소송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3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녀들과 조촐하게 환갑 생일잔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 60세 생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서 1남 2녀의 자녀들과 자축의 파티를 열었다.

노소영은 페이스북 글에서 60세 생일을 '6학년이 된다'라고 표현하며 "6학년이 되면서, 열심히 달려왔다. 모자란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후회는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와 같이 6학년이 되는 친구들을 한껏 초대해 우리의 삶을 자축하는 파티를 하려 했으나 코로나가 막았다. 이삼 년 후로 미룬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노소영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이에 첫째 딸 최윤정, 둘째 딸 최민정, 아들 최인근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장녀 윤정 씨는 SK 바이오팜에서 근무하다 2019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귀국했다. 차녀 민정 씨는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2019년에 입사했고, 장남 인근 씨는 지난해 SK E&S 전략기획팀에 사원으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노소영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 세 자녀가 자신의 환갑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직접 집을 꾸미고 요리를 했다고 전했다. 또 큰딸 윤정 씨가 직접 뮤지컬 '맘마미아' 콘셉트의 가족 뮤지컬을 제작할 것이라고 했다. 물론 최 회장은 가족 생일잔치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긍정과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의 세계적인 모범이 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낸다.

엄금희 - 2021.05.13.